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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개발 경쟁력 인정받은 JW…AI 기반 R&D 플랫폼으로 신약 파이프라인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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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개발 경쟁력 인정받은 JW…AI 기반 R&D 플랫폼으로 신약 파이프라인 확장

2024-07-26

 

의약품 산업은 국가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산업 중 하나다. 신약을 개발하는 데는 막대한 자금과 상당한 개발 기간이 필요하지만 개발에 성공할 경우 국민 건강뿐만 아니라 국가 경제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정부에서는 국내 제약사뿐만 아니라 바이오기업이 신약 개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국가신약개발재단은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의약주권을 확보하기 위해 신약개발의 모든 주기의 단계를 지원하는 범부처 사업으로 국가신약개발사업을 운영 중이다. 이러한 가운데 JW중외제약과 자회사 C&C신약연구소는 잇따라 국책과제에 선정되며 신약개발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 C&C신약연구소 전립선암 치료제 ‘2024년도 국가신약개발사업’ 선정 |

 

최근 C&C신약연구소의 표준치료제에 대한 불응성·저항성 전립선암 치료제 개발 연구는 ‘2024년도 1차 국가신약개발사업 신약 R&D 생태계 구축 연구 사업’ 지원 과제로 선정됐다. C&C신약연구소는 향후 2년간 국가신약개발사업단으로부터 연구비를 지원받아 XBP1s를 억제하는 선도물질을 최적화해 경구용 혁신 항암신약 후보물질을 도출할 계획이다.

 

XBP1s(X-Box-binding Protein 1 splicing form)는 여러 고형암에서 과발현해 암의 증식과 면역 공격 회피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단백질이다. 소포체 스트레스(ER stress)와 안드로겐 수용체(AR) 신호에 의해 활성화되는 단백질로, 여러 고형암에서 많이 나타나 암세포 증식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표준치료제에 저항성을 보이는 많은 환자들에게서 소포체 스트레스가 높게 나타나며, 특히 이 조건에서 XBP1s의 발현이 증가한다. 이는 약물 저항성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XBP1s는 암세포의 생존에 관련된 유전자들의 활동을 증가시켜 표준치료제가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게 하며, 동시에 면역세포의 항암 반응을 방해하여 암세포가 면역 공격을 피하게 만들어 약물의 효과를 더욱 약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항암제로 임상 개발 중인 XBP1s 억제제는 확인되지 않는다.

 

따라서, JW중외제약은 C&C신약연구소의 XBP1s 억제제가 표준치료제에 저항성을 가진 환자들에게 항암 효과와 면역 활성 조절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표적 치료제로 개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립선암은 전립샘 세포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전 세계적으로 남성에게 두 번째로 빈번하게 발병하는 암이다. 연령이 증가할수록 발병률이 높아지며, 초기 단계에서는 병의 진행이 느리고 5년 생존율이 97.1%로 높지만, 전이성 전립선암 환자의 생존율은 34.1%로 급격히 떨어진다. 전립선암은 초기에는 증상이 없어 발견이 어려우며, 진행되면 배뇨 이상, 고환 통증 및 발기부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주요 치료법인 호르몬 치료는 초기에는 효과적이지만, 대부분의 환자들이 평균 18~24개월 이내에 저항성을 보이며 재발한다. 이로 인해 새로운 치료법에 대한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다. 전 세계적으로 전립선암 발병률은 감소하거나 유지되고 있으나, 인구 고령화로 인해 진단 환자 수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23년 ‘데이터모니터 헬스케어’에 따르면, 2022년 기준으로 미국과 아시아 및 유럽 주요 국가를 포함한 전 세계에서 전립선암 진단 환자는 약 597,440명으로 추산되며, 2032년에는 약 681,600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 세계 전립선암 치료제 시장은 2022년 106억 6,790만 달러에서 2032년 199억 9,850만 달러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연평균 6.5%의 성장률(CAGR)을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 국가신약개발사업 연이어 선정…AI 기반 자체 R&D 플랫폼 역할 톡톡 |

 

C&C신약연구소는 JW중외제약과 로슈그룹 산하 주가이제약이 1992년 설립한 국내 최초의 한-일 합작 바이오벤처로, 2020년 JW중외제약의 100% 자회사로 편입되었다.

 

2010년부터 자체 연구 과제를 수행해온 C&C신약연구소는 화학·생물 정보학 빅데이터에 AI와 딥러닝 기술을 결합한 R&D 플랫폼 ‘클로버(CLOVER)’를 통해 혁신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있다.

 

 

C&C신약연구소는 2021년 국가신약개발사업 출범 이래 4년 연속 지원 과제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2021년에는 STAT3 표적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의 선도물질 최적화 연구, 2022년에는 STAT3 표적 항암제 JW2286의 비임상 연구, 2023년에는 STAT5/STAT3 이중 표적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의 선도물질 최적화 연구가 각각 국책 과제로 선정됐다.

 

특히 5개의 과제 중 STAT3 표적 고형암 항암제인 ‘JW2286’ 개발 과제는 지난달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1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아 임상에 돌입했다.

 

이는 C&C신약연구소의 AI 기반 자체 R&D 플랫폼인 ‘클로버(CLOVER)’ 활용으로 인한 연속성에 기인한다. 특히, STAT 단백질 타깃의 혁신 신약(First-in-Class) 연구 외에도 이번 XBP1s 억제제에 대한 국책 과제 선정은 플랫폼의 확장성과 경쟁력을 입증한 결과다.

 

이밖에 JW중외제약 신약연구센터는 Wnt 신호전달경로에 특화된 ‘주얼리(JWELRY, JW Excellent LibraRY)’를 핵심 원천기술로 Wnt 표적 탈모치료제 ‘JW0061’을 개발 중이다. JW0061 전임상 과제 역시 지난해 국가신약개발사업으로 선정됐으며 올해 임상 1상 임상계획서(IND)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도 JW중외제약은 신약연구센터의 Wnt 활성조절약물평가/기전연구플랫폼인 주얼리와 함께 C&C신약연구소의 클로버를 활용해 혁신신약 후보물질을 지속 창출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과천 JW사옥 이전을 계기로 ‘주얼리’와 ‘클로버’를 통합 운영해 R&D 시너지를 내고 있다.

 

이와 함께 AI, 오가노이드 등 바이오텍의 플랫폼과 결합하는 공동연구를 통해 파이프라인 확장을 비롯해 중개임상 강화로 신약 개발 성공률과 속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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