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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이야기] “더위 가면 탈모 온다?” … 계절성 탈모 대비법은?

건강정보

[질병이야기] “더위 가면 탈모 온다?” … 계절성 탈모 대비법은?

2025-09-12

 

날이 추워지기 시작하면, 머리카락이 갑자기 많이 빠지는 증상을 겪는 사람들이 많아집니다. 사실 지금처럼 계절이 바뀌는 시기에는 누구나 일시적으로 머리카락이 빠질 수 있는데요. 이를 기온 변화와 함께 찾아오는 ‘계절성(휴지기) 탈모’라고 합니다. 일반적인 탈모와는 원인도 다르고 관리 방법도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방치했다간 모발이 다시 자라지 않거나 만성 탈모로 이어질 위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죠. 이번 칼럼에서는 계절성 탈모의 정확한 원인과 특징, 그리고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효과적인 관리법을 살펴보겠습니다.

 

 

 

| 계절성 탈모, 일반 탈모와 무엇이 다를까? |

 

우리가 흔히 말하는 ‘탈모’는 주로 유전, 호르몬 변화, 스트레스 등 장기적이고 복합적인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만성 탈모를 의미합니다. 대표적으로는 남성형 탈모(안드로겐성 탈모), 여성형 탈모, 원형 탈모 등이 있죠. 이 경우 피나스테리드, 두타스테리드 등의 약물을 복용하거나, 미녹시딜 외용제를 사용해 지속적으로 치료를 해야 합니다.

 

반면, 계절성 탈모는 일시적인 모발 휴지기 증가로 인해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일반적으로 가을이나 초겨울에 많으며, 이 시기에는 낮아진 기온과 습도로 인해 두피의 혈류량이 줄어들면서 모낭 활동이 둔화되고, 일조량이 줄어들며 멜라토닌 같은 생체 리듬 조절 호르몬의 작용도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계절성 탈모는 보통 2~3개월 이내에 자연 회복되는 경우가 많고, 모낭이 죽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비교적 가볍게 회복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스트레스, 영양 부족, 과도한 스타일링 등이 겹치면 회복이 늦어지거나 만성 탈모로 전환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죠.

 

 

 

| 당황하지 말고 관리하세요! |

 

 

계절성 탈모에는 치료제 복용보다 관리요법을 더 우선 적용하는데요. 처음으로 해야할 일은 두피 온도와 혈류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기온이 떨어지면 우리 몸은 생존을 위해 몸 중심부(장기) 체온을 유지하고, 상대적으로 말초 부위인 두피에는 혈류 공급을 줄입니다. 이때 모근에 충분한 영양과 산소가 전달되지 않아 모낭이 휴지기에 들어가는 것인데요. 따뜻한 물로 머리를 감고, 손으로 두피 마사지를 해주어 혈류 자극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모발은 ‘단백질’로 이뤄져있는데요. 단백질은 한 번 변형이 일어나면 두 번 다시 원래 상태로 돌아가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 시기에는 염색이나 파마처럼 모근과 모발에 스트레스를 주는 행동은 삼가야 합니다. 또, 모발 건강에 필수적인 영양소인 단백질, 철분, 아연, 비타민B군, 오메가-3 지방산 등이 풍부한 음식이나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먹는 약 대신 바르는 약, 모발케어 제품들도 효과 있을까? |

 

 

대표적인 탈모 치료 성분인 미녹시딜은 모낭 주변의 혈류를 증가시키고, 모발 성장 주기를 연장하며 새로운 모발 생성을 돕습니다. 계절성 탈모가 혈류량 감소와 연관된 만큼, 미녹시딜은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남녀 모두 사용할 수 있어 접근성도 뛰어나죠.

 

또한,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다양한 모발 케어 제품도 도움이 될 수 있는데요. 다만, 제품별 성분과 효능을 꼼꼼히 확인한 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가급적 병원이나 약국에서 판매하는 제품을 우선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케어 제품은 크게 두피용과 모발용으로 나뉘는데, 탈모 예방을 위해서는 먼저 두피를 건강하게 관리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모근이 튼튼해야 모발이 잘 자라기 때문인데요. 특히 환절기에는 두피가 예민해져 각질, 피지, 염증 등으로 두피염이 생기기 쉬우므로, 진정과 각질 케어 기능이 있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머리를 감은 뒤에는 케라틴 등 영양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모발에 도포해 부드럽게 마사지해 주면 효과적입니다.

 

 

 

일반적 탈모와 달리 계절성 탈모는 예방과 관리가 최선입니다. 점점 서늘해지는 날씨를 대비해 미리 모발 건강을 신경쓴다면, 머리카락도 덜 빠지고 풍성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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